공정거래위원회는 8월 1일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오픈마켓 사업자 8개사의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점 판매업체에 대한 판매대금 정산 실태를 점검하고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남동일 공정위 사무처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청사 별관 회의실에서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주요 오픈마켓 사업자들과 함께 대금 정산 실태 점검 간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티몬과 위메프 사태로 인해 오픈마켓이 긴 정산 주기를 이용하여 판매대금을 지연 정산하거나 불투명하게 관리하면서 입점 판매업자와 소비자에게 큰 피해를 준 사건에 대한 후속 조치로 마련되었습니다.
공정위는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오픈마켓의 판매대금 정산 주기 등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였습니다.
남동일 공정위 사무처장은 “이번 티몬과 위메프 사태로 국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오픈마켓들이 판매대금을 차질 없이 지급하는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드립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조만간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입니다.